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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시   2012-09-17 20:57:40
제목   철강업 불황해법은 `리스트럭처링`
철강업 불황해법은 `리스트럭처링` 
현대제철 특수강 조직 강화…포스코 계열사 정리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수요 부진으로 신음하는 철강업계가 불황 타개를 위해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의 칼을 빼 들었다. 조직 개편과 계열사 정리를 통해 효율성 제고와 체질 개선에 나선 것.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자동차용 강판 영업조직을 세분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영업본부 산하 열연사업부 자동차 강판 영업실을 자동차 강재영업 1실ㆍ2실로 분리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강재영업 1실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로 납품하는 열연 공급 등 자동차용 외판재 영업조직으로 특화되며 자동차 강재영업 2실은 자동차용 특수원형강 등 외판재 이외 품목을 취급한다. 
현대제철 측은 "자동차용 강재 판매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기존 혼재돼 있던 조직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배치함으로써 자동차 강판 영업을 보다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강업계에서는 이번 현대제철의 조직 개편을 두고 특수강봉강 사업 확대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현대제철이 공급 부족 품목인 특수강 비중 확대를 통해 불황 타개에 나서려 한다는 것. 현대제철은 올해 초 포항공장 합리화를 통해 특수강봉강 생산능력을 기존 39만t에서 50만t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내년 9월 완공하는 제3고로 쇳물 100만t을 특수강봉강용으로 사용할지를 두고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이 제3고로 쇳물을 특수강봉강 생산에 사용할 경우 현대제철은 150만t의 특수강봉강 생산능력을 갖추게 돼 지난해 기준 국내 특수강봉강 총수요 350만t의 43%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역시 불황 타개를 위해 유사 업종 계열사의 통합과 비연관 사업 계열사를 매각하는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7월 말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그룹 전체적인 사업 시너지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 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주요 계열사의 통합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안을 이사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에 보고한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재 70개인 계열사(손자회사 포함) 가운데 16~19개를 52~54개로 축소하고 자본잠식 상태인 국내 계열사와 해외 출자사 가운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계열사들도 그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안에는 유사 업종인 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을 통합하는 등 19개 계열사를 7개로 흡수 통합하고 포레카 등 4~6개사를 전략적 투자자(SI)에 매각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연내 구조조정을 마무리짓기로 하고 이른 시일 내에 이사회 승인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이 같은 계열사 구조조정안은 중복 사업과 조직을 정리해서 사업 시너지를 높이는 동시에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계열사 정리는 이미 상반기부터 예고된 일"이라면서도 "이사회에 보고된 내용은 초안에 불과해 아직 어떤 방향으로 계열사를 정리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6월 노후된 포항 후판공장을 폐쇄하고 매각을 추진 중이다. 반면에 이달 중 연간 120만t 생산능력을 갖춘 철근공장의 상업생산에 나선다. 

Reference_
9월 17일 (월)  MK뉴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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